“처음엔 저도 단타로 시작했어요.”
하루에도 몇 번씩 차트를 보고 또보고 들락날락,
빨간불 보면 신나고 파란불 보면 우울하고 말이죠.
그런데 ETF를 1년 동안 꾸준히 보유하면서
제 투자 습관이 조금씩, 확실히 바뀌기 시작했답니다.
오늘은 ETF를 1년간 꾸준히 들고 있으면서
제 안에서 생긴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
세 가지로 정리해서 공유 드리겠습니다.
1. 주식앱 들어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
처음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주식앱을 켰어요. 습관이었죠ㅜㅜ
“어제보다 얼마 올랐지?”, “오늘은 왜 떨어졌지?”
뉴스 하나만 떠도 바로 팔아야되나 더 가지고 있어야하나 고민의 연속이었죠.
하지만 ETF를 장기 보유하면서
하루하루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게 되었답니다.
🧠 느낀 점
- “오늘 오르든 내리든, 전체 흐름을 보자”
- “내가 산 건 시장이지, 개별 종목이 아니잖아”
이젠 주식 앱도 일주일에 한두 번만 확인해요. 마음이 안정된 느낌이에요.
감정 소모가 줄어드니까 투자도 더 지속 가능해졌어요.
2. ‘단타’ 욕심보다 ‘루틴’의 힘을 믿게 됐다
ETF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 투자예요. 확실히 단타가 재밌긴해요^^
급등도 없고, 뭔가 ‘이득 본 느낌’도 덜하죠.
그런데 그 ‘심심함’ 속에서
루틴 투자의 힘을 알게 됐습니다.
✅ 제 루틴 예시
- 매월 10일: TIGER S&P500 자동이체
- 매월 25일: SCHD 수동매수 + 배당 캘린더 기록
한 달 두 번 투자하면서도
포트폴리오가 차곡차곡 쌓이는 걸 보면
“내가 진짜 투자자가 되어가는구나”라는 생각이 속속들이 생깁니다.
3. 뉴스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
예전엔 기사 제목만 봐도 감정이 요동쳤어요. 헉!!
“미국 국채금리 상승”, “연준 긴축 지속”… 이런 말만 나와도
당장 팔아야 할 것 같고, ETF도 불안해졌죠.
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.
뉴스가 더 이상 ‘공포’가 아니라 ‘정보’로 보이기 시작했어요.
📊 예시:
- CPI 발표? → 금리 영향 → 내가 보유한 ETF에 어떤 영향?
- 환율 상승? → 수출 관련 ETF는 호재일 수도?
이제는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
시장 흐름을 읽는 ‘자료’로만 활용한답니다.
그게 장기 투자자로서 가장 큰 성장 이라고 말할 수 있는것 같네요.
ETF 1년 보유하며 깨달은 핵심
- 수익도 중요하지만, 스트레스를 줄이는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답니다.
- 단기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니 직장생활도 더 편안해졌고요.
- ETF는 ‘돈을 벌기 위한 도구’를 넘어서
투자라는 습관을 만드는 시스템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ETF 장기 보유하면 진짜 수익 나나요?
→ 1년이면 아직 짧을 수 있지만, 10년 보유 시 수익 확률은 매우 높죠.
특히 S&P500, 코스피200처럼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ETF는 시간이 답입니다.
Q. 지루하지 않나요?
→ 네, 솔직히 조금 지루해요. 조금 많이?^^
그래서 저는 배당 캘린더를 만들어 성취감을 기록하고 있어요.
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들어줍니다. 기록하는 재미도 있거든요.
Q. 어떤 ETF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?
→ 처음이라면 TIGER S&P500, KODEX 200, SCHD 같은
보편적이고 검증된 상품부터 시작해보세요.
마무리하며
ETF를 1년 동안 보유하면서 생긴 변화는
단순히 ‘수익이 얼마냐’보다
내가 어떻게 투자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냐가 더 큽니다.
혹시 여러분도 단타에 지치셨다면,
한 번쯤 ETF 장기 보유를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생각보다 많은 걸 바꿔줄 수 있을거예요 😊